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게스트 하우스 주변을 산책했다.
정말 산넘고 물건너 교토의 첫 숙소 우타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
규모가 생각외로 컸고 시설도 괜찮았다. 유스호스텔인만큼 가격도 착하고....
근데 반말은 하지 말지?
자취실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1시쯤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은 3시부터라길래 짐만 맡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출발
숙소에서 버스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지라 부담없...아니다. 교토의 더위는 이 때부터 장난이 아니었다...
아라시야마 도착.
근처에 기린 비어가 있길래 사먹음. 뭐 대단히 특별한 맛이 아니더라도 이런건 마셔줘야 한다....
아라시야마는 거리가 참 예뻤다. 팔고 있는 기념품이나 과자들도 흔해빠진 것들이나 싸구려가 아닌 진짜 구매욕을 자극하는 괜찮은 것들이 많았다.
우산이라든가...
배가 고파져서 우동정식 한 그릇을 뚝딱했다. 솔직히 이건 별로 맛은 없었음(...)
진짜 교토의 헬 더위를 겪고 탈진상태였는데 치쿠린 안에 들어오니까 그나마 좀 살만했다. 치쿠린 정말 근사한 곳이다...
가다보니 중간에 노노미야라는 이름의 작은 신사가 있었다.
여기 어디 한글 없나하고 유심히 살펴보다가
.........대체 이 자식은...
적당히 신사구경을 끝내고 다시 치쿠린으로
여기에 인력거 아저씨들 참 인상적이었다. 검붉게 탄 피부에 수건둘러메고 땀흘리면서 인력거 모는 모습이....
우연히 봤던 예쁜 가게 붱붱
아라시야마의 처음 목적지는 죠우잣코우지(常寂光寺)로 출발. 거기까지 가는길이 참 예뻤다. 이런 녹음도 좋기는 한데, 저게 단풍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그건 교토여행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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