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인 오사카 여행이다. 오사카를 둘러볼 날은 하루밖에 없으므로 제대로 조져야(...)했다.
다들 자고 있을때 일찍 와서 난바역에 도착.
이거 다 빠칭코여...정말이지 별놈의 빠칭코가 다 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잠깐 난바역 근처를 돌아다녔다.
그냥 거리만 걷고 있어도 뭔가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동네.
저 섹시한 엉덩이(...)
정말 다이나믹한 포즈 아닌가
지하철을 타고 도착. 저 대관람차도 아마 주유패스 무료혜택이 있었던가 그럴텐데, 혼자서 탈 만한 물건은 아니지...
카이유칸 도차쿠시마시타
입장료가 2,300엔이고 주유패스 쿠폰을 제시하면 꼴랑 100엔 깎아줌...
에스컬레이터를 조금 타고 올라가서 쭈우욱 내려오면서 관람하는 구조다. 여기가 제일 위층인 8층
위에서 보이던 수달이
내려가면 이렇게 보입니다
평화롭게 조개 깨드시는중
이게...물개였나 아무튼 새끼 완전 졸귀
열대어들
이게 무슨 실러캔스 비슷한거였는데 진짜 컸다. 1미터는 족히 넘을듯한 크기...
빠질 수 없는 펭귄. 저 뒤에 엎어져있는 녀석은 얼음에 몸을 비비고 있었다.
얼룩덜룩한 돌고래...
니모를.. 아 근데 니모가 없네
이 가오리가 가까이 왔을 때 정말 시껍했다
여기가 중심이 되는 수족관
뿌잉뿌잉
이 수족관의 주인공...고래상어님... 예전엔 우울증으로 방류(...)해서 없을때도 있었다고 한다. 새로 공수해온 건지 어쨌는건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2마리나 있다.
수족관이 좀 크다보니 멀리서 볼 때는 '생각보다 별로 크진 않네....'이러다가 가까이 온 순간 진짜 압도당함;;
정말 내려갈 수록 환상적인 광경이었다.
(아직)살아남으신 개복치님
멸치인지 뭔지...
어쩐지 허전하다 했더니 바다거북을 못봤음
가오리 두마리...
킹크랩들...킹크랩 맞나? 아무튼 진짜 컸다. 한마리에 3인분은 될듯....
아쿠아리움의 막바지를 알려주는 해파리들
북극관 가는길. 거의 다 내려왔다.
천장에 반원형태의 투명한 유리가 있고 그 위에 물범이 헤엄치고 있었다.
카이유칸 관람을 끝내고, 주유패스 무료혜택이 있는 산타마리아를 탔다. 날이 흐려서 풍경이 썩 좋진 않았지만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며 스스로를 위로함.
출발
하자마자 식당칸으로 가서 생맥주 한잔 시키고 여유있게 구경
그렇게 바닷바람을 맞으며 쭉 둘러보는데
오늘의 운세가 있는게 아닌가!
....딱히 이게 무서워서 그런건 아니지만 어쨌든 100엔 넣고 뽑았다. 운세는 대길!이었음. 근데 밑에 '상대방이 코털이 삐져나와있으면 니 코털도 같이 삐져나오게 해라.'같은 정신나간 소리가 적혀있었다.....아무튼 배에서 내린 뒤 다음 목적지, 오사카 주택박물관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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