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오사카-교토 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5. 7. 8) 사카이 대모험 - 출국, 게스트하우스 Drummer's Dream, 사카이 역 지난번 홋카이도 여행때, 비행기 시간에 늦은 악몽(8시30분 비행기인데 공항에 8시20분에 도착)이 생각나서 2시간가량 일찍 갔다. 적당히 흐린날씨. 면세점에 있던 김수현 1:1피규어(....) 여행 일정을 급하게 잡아서 그런지 진에어나 피치항공같은 저가 항공사나, 아시아나나 비행기삯이 별 차이가 없었다. 아마 이런 특수한 상황 빼고는 아시아나를 탈 일이 있을까.... 일부러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구름위에서 사진 한방 찍으려 했건만, 창문의 얼룩 때문에 촛점이 계속 빗나가서 결국 건진게 없다.... 간사이 공항역에 도착. 보통 여기서 간사이 패스를 사든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든 해서 오사카쪽으로 나가는게 보통인데, 내가 잡은 숙소는 공항에서 오사카 가는 도중에 있다. '사카이堺'라는 이름의 동네인데.. 더보기 (2015. 7. 9) 오사카 대모험(1) - 카이유칸, 산타마리아호 오늘부터 본격적인 오사카 여행이다. 오사카를 둘러볼 날은 하루밖에 없으므로 제대로 조져야(...)했다. 다들 자고 있을때 일찍 와서 난바역에 도착.일단 오사카를 둘러보려면 꼭 필요한 주유패스. 사실 교통비보다는 무료입장등의 혜택이 주 목적이다.입장료 깡패인데가 어디 한둘이어야지... 이거 다 빠칭코여...정말이지 별놈의 빠칭코가 다 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잠깐 난바역 근처를 돌아다녔다.그냥 거리만 걷고 있어도 뭔가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동네. 저 섹시한 엉덩이(...) 정말 다이나믹한 포즈 아닌가 지하철을 타고 도착. 저 대관람차도 아마 주유패스 무료혜택이 있었던가 그럴텐데, 혼자서 탈 만한 물건은 아니지... 카이유칸 도차쿠시마시타 입장료가 2,300엔이고 주유패스 쿠폰을 제시하면 꼴랑 100엔.. 더보기 (2015. 7. 9) 오사카 대모험(2) - 오사카 주택 박물관, Beer House <molto>, 도톤보리 오사카 주택박물관으로 출발. 여기도 역시 주유패스 제시하면 무료입장이다. 건물 8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렇게 밤과 낮이 몇십분 단위로 바뀐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깜깜한 밤이었다가 새벽으로 점차 변했다. 저 기모노 입고 있는 사람중에 일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능.... 주택내부에 이런 장식들이 있었다. 보니까 갑자기 배가 고파왔던 음식 모형(...) 마을 중간중간에 깨알같은 디테일이 많았는데, 이 시바견 모형이 그 제일이었음 밖을 나오니 예전의 주택 박물관을 미니어쳐로 만들어서 전시한 모형들이 가득했다. 심즈 사실 별 기대는 안했는데(무료 입장이라 주유패스 본전뽑을라고 간게 컸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다 보고나서, 오사카의 마지막 밤이니 맥주를 마시러. 우메다 역 근처에 있는 지비루 가게. molto!.. 더보기 (2015. 7. 10) 교토 대모험(1) - 우타노 유스호스텔, 아라시야마, 치쿠린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게스트 하우스 주변을 산책했다. 교토로 향하는 길. 지하철로만 몇 번을 갈아타고 다시 해멨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환승역이었던 카츠라역 정말 산넘고 물건너 교토의 첫 숙소 우타노 게스트하우스에 도착. 규모가 생각외로 컸고 시설도 괜찮았다. 유스호스텔인만큼 가격도 착하고.... 근데 반말은 하지 말지? 자취실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1시쯤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은 3시부터라길래 짐만 맡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출발 숙소에서 버스로 1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지라 부담없...아니다. 교토의 더위는 이 때부터 장난이 아니었다... 아라시야마 도착. 근처에 기린 비어가 있길래 사먹음. 뭐 대단히 특별한 맛이 아니더라도 이런건 마셔줘야 한다.... 아라시야마는 거리가 .. 더보기 (2015. 7. 10) 교토 대모험(2) - 죠우잣코우사, 도케츠쿄, 텐류지 죠우잣코지까지 가는길은 예쁘게 가꾼 시골길 같은 느낌이었다. 도차쿠! 나중에 안거지만 '담벼락이 없는 절'이 별명이란다. 어딜가나 사람이 많았던 교토의 관광지에 비하면 정말 조용해서 좋았던 곳. 그런데 돌아다니는 길에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많아서 힘들었다(...) 날씨만 괜찮았다면 아무것도 아니었겠지만 교토의 살인더위가 더해지니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서.... 이렇게 동전이 놓여있던 곳이 대여섯군데 있었다. 첫 번째 목적지를 클리어했으니 다음 목적지인 니손인(二尊院)으로 출발 ....하려다가 길을 해메서 포기했다.. 더위 때문에 도저히 갈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열사병때문에 쓰러지는게 아닐까 싶어, 일단 아라시야마 거리로 복귀. 맥주도 한캔 하면서 기념품가게에 들렀는데 정말 예쁜 사탕 발견. 적당히 .. 더보기 (2015. 7. 11) 교토 대모험(1) - 게스트 하우스 킨교야, 다이후온지, 고도인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코인세탁기에 쌓여있던 세탁물을 전부 넣고 돌렸다. 묵었던 방. 복도에 이렇게 세면대도 있고... 여기 시설 진짜 괜찮다. 다음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킨교야로 갈 준비를 끝마쳤다. Jasper랑 헤어지는게 못내 아쉬워서, 페북으로 친구를 맺고 직원에게 부탁하여 사진 한방 박았다. 그는 이 날 오사카로 떠난다고 했다. 서로 멋진여행이 되기를 기원하며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짐. 다음 숙소 킨교야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도 한참 걸어가야 하는 곳에 있었다(...) 교토 여행의 마지막 숙소. 게스트하우스 킨교야 도착. 일본 전통가옥을 개조한 느낌의, 아기자기한 곳이다. 아직은 체크인이 안된다고 하여 짐만 맡기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동네는 평범한 시골느낌이었지만...이 교토의 살인더위는 이런 .. 더보기 (2015. 7. 11) 교토 대모험(2) - 금각사, 료안지, Beer House <Craft man> 고도인에서 돌아온 이후로 더위에 쪄들어 녹초가 된 터라 눈앞에 보이는 카페로 피신하였다. 시원한 음료하나 시켜놓고 잠시 몸을 식힌뒤 금각사로 향했다. 도차쿠! 역시 유명한 관광지 답게 사람이 으마으마하게 많았다... 특히 중국인(...) 교토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다보니 각국 사람이 다 있었는데, 특이한 점은 한국이나 기타 서양인들은 가족이나 커플단위 여행이 많았던 반면, 중국인은 거의다가 단체관광이었다. 버스 막 세네개씩 대절해서 우르르 몰려다니는... 금각사... 처음에 봤을때는 '우와!'했는데 가까에서 보니까 뭔가 마스킹 씌우고 금색락카 칠한듯한 싸구려틱함이 여엉 마음에 안들었다(...)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정원을 적당히 돌고.... 잠깐 들린 기념품가게의 고양이들 이날 일정의 마지막...은 아니었.. 더보기 (2015. 7. 12) 교토 대모험(1) - 후나오카 온천, 은각사, 키요미즈데라 아침에 일어나서, 게스트하우스 주변을 좀 더 찍었다. 킨교야(金魚家)라는 이름답게, 금붕어도 많이 기르고 있었고, 관련한 데코레이션도 많았다. 체크인 할 때 예약했던 조식. 우타노유스호스텔과 마찬가지로 다른 반찬은 입맛에 안맞았지만 생선만 기가막히게 맛있었다. 첫 번째는 숙소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후나오카온천(船岡温泉) 사실 말이 온천이지 그냥 오래된 대중목욕탕인데, 재미있는건 남녀 탕이 매일 서로 바뀐다고 하더라. 온천의 특성상 내부를 찍을 수는 없었다. 노천에 히노끼탕(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었는데 아저씨처럼 '크어어어 좋다~~~'이러면서 30분정도 있다가, 씻고 난 뒤에 냉탕에서 얼어죽기 직전(...)까지 체온을 내려 교토의 헬 더위에 대비했다. 물론 효과는 5분도 안갔지만.... 오늘의 첫 .. 더보기 (2015. 7. 12-3) 교토 대모험(2) - 후시이미나리, 교토역, Beer House <JIVE>, 귀국 나는 그냥 도리이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게 한 500엔이면 하나쯤 사서 달려고 했는데 800엔이드라...개비쌈... 본격 도리이 구경하러 출발 첫 째로, 사람이 워낙 많아서 흔히들 보는 감성사진은 도저히 찍을 수가 없었다(...)둘째로, 평지가 아니라 그냥 산이다. 등산이다! 산속이라 더위는 '약간' 덜했지만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도리이만 줄창 있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가게 같은것도 꽤 많았다. 다시 말하지만 '등산'이다. 한 40-50분 올라가다 보니 이렇게 교토 전경이 보이는 근사한 스팟이 있었다. 오 여기가 끝인가 싶었는데 이제 막 반절(...)올라온 것이었고, 여기서 부터는 아예 오르막의 경사가 차원이 달라져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내려왔다... 더보기 이전 1 다음